본문 바로가기

넷플릭스의 탄생과 창업과정

1. 넷플릭스의 탄생

 

‘넷플릭스’는 미국의 영화 및 영상 콘텐츠 OTT 플랫폼 기업이다. 초고속 인터넷 기 반의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가 주력 사업이며 '넷플릭스'라는 이름은 인터넷의 ‘net’과 영화의 ‘flicks’가 합쳐져 만들어진 것이다.

 

넷플릭스는 1997년, 창업자인 ‘리드 헤이스팅스’가 설립하였고, 1998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리드 헤이스팅스’가 넷플릭스를 창업하게 된 계기도 유튜브의 ‘스티브 첸’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헤이스팅스’의 일상에서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넷플릭스의 창업을 이끌어 내었다. 1990년대에 영화는 극장 개봉 후 부가판권 시장으로 직행했는데 극장에서 영화를 놓친 관객들은 주로 비디오(VCR) 대여점에서 본인이 보고 싶은 영화를 대여해 보는 시스템이 주를 이루었다. 어느 날 ‘헤이스팅스’는 대여한 비디오테이프를 깜박하고 반납하지 않아 연체료를 무려 40달러나 지불하게 된다. 이런 시스템에 무척이나 화가 난 ‘헤이스팅스’는 자신이 직접 ‘VCR 테이프를 대여하는 사업을 창업하겠다’고 마음먹게 되고 ‘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대여 시스템을 고쳐보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1997년 ‘헤이스팅스’는 ‘넷플릭스’를 만들게 된다. 대학에서 컴퓨터 과학을 전공한 ‘헤이스팅스’는 ‘반드시 인터넷을 통해 영화를 유통하겠다는 결심을 창업 초기에 했다’고 전해진다.

 

 

넷플릭스가 창업된 시기 영화의 부가판권시장은 DVD의 출현으로 VCR 테이프의 대여 사업이 변화를 예고하는 시점이기도 했다. ‘헤이스팅스’는 이 DVD 산업에 주목하게 되고 초기 넷플릭스는 DVD 대여를 주력 사업으로 삼았다. 이를테면 고객(구독자)이 인터넷으로 DVD의 대여 신청을 하면 그 영화의 DVD가 고객에게 직접 배달되고 반환은 대여처 근처의 우체통으로 하거나 자택 우편함에 넣어두면 넷플릭스 직원이 회수해 가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DVD 타이틀의 이용요금은 대여료와 연체료를 받는 기존 방식으로 운영했지만 회사의 뚜렷한 성장세가 없자 연체료를 받지 않는 파격적인 방식을 새롭게 구상한다. 그리고 월 20달러의 구독료를 회원들에게 일괄 적용하고 원하는 DVD 타이틀을 무제한 대여하게 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러한 파격적인 서비스 시스템은 당시 고객들에게 큰 만족도를 안겼고, 이후 넷플릭스는 점차 성장하게 된다.

 

2007년, 넷플릭스는 인터넷 기반의 ‘코드커팅 OTT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고 당시 경쟁사였던 ‘아마존’과 ‘훌루’를 제치고 미국 OTT 서비스 시장에서 우위의 위치를 선점한다. 2013년에는 비로소 미국 케이블 방송 최대 규모인 HBO의 가입자 수를 넘어선다.

 

 

2. 넷플릭스의 현재

 

넷플릭스가 글로벌 OTT 플랫폼 시장에서 최고의 기업이 될 수 있었던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서도 ‘4,200만여 편의 영화 및 영상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구독자들에게 넷플릭스가 늘 전 세계 최고의 플랫폼임을 신뢰하게 만든다. 또한 넷플릭스가 직접 투자하고 제작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들은 이미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드라마 콘텐츠에 국한됐던 오리지널 제작이 이제는 유명 영화감독들의 신작 기획에도 해당되어 넷플릭스가 제작하고 성공한 영화들의 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최근 OTT 플랫폼 서비스가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에서 국내의 대표적인 영화감독 봉준호의 <옥자>, <택시 드라이버>의 거장 마틴 스코이세지의 <아이리쉬 맨>, 노아 바움벡의 <결혼 이야기> 등을 비롯한 전 세계 영화계의 거장 감독들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을 연출하고 플랫폼을 통해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이런 차별화된 전략이 야말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넷플릭스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이라 할 수 있겠다.

 

넷플릭스는 현재 전 세계 가입자 수에서 1억 3,700만 명을 돌파하며 그 성장세를 계 속 유지하고 있다. 미국에서만 이미 6,000만명 이상이 가입한 상태이며 넷플릭스는 유럽 일부 국가,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지역, 멕시코를 포함한 남미 지역, 아시아의 한국, 일 본 등 전 세계로 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2018년을 기준으로 미국, 유럽의 OTT 플랫폼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9년 글로벌 OTT 플랫폼 서비스 시장에서 그 점유율은 30%에 달한다고 분석된다. 2009년부터 9년간 기록한 수익률은 무려 4,912%, 당시 5.67달러였던 주가는 2018년 2월 기준으로 278.52달러에 달한다.

 

2018년에는 창업 이후 최초로 시가총액 1000억 달러를 넘겼으며 한때 월트디즈니의 시가총액마저 뛰어넘으며 세계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그러 나 2019년, 디즈니가 폭스를 인수하면서 시가총액 차이는 디즈니 쪽으로 기울게 된다.

 

CEO 리드 헤이스팅스에 따르면, 디즈니+, 애플 TV+ 등과 경쟁하기 위해 콘텐츠 제 작비를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여타 미디어 그룹들과 달리 다른 회사들을 인수합병하는 전략에는 흥미가 없다고 밝혔다. 2019년 12월 넷플릭스는 처음으로 전 세계 지역별 구독자 수와 성장세를 공개했다. 2017년 1분기 대비 2019년 3분기 구독자 수의 증가폭은 아래와 같다.

 

• 미국과 캐나다 : 5460만명 → 6710만 명 

• 유럽, 중동, 아프리카 : 1970만명 → 4740만 명 

• 남미 : 1540만명 → 2940만 명 

• 아시아, 태평양 : 470만명 → 1450만 명

 

그리고 2020년부터 170억 달러를 제작비로 투자하고 2028년에는 투자 비용이 260억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세계 190개 1억 3천만 명 의 유료 회원을 가진 세계 최대 OTT 플랫폼 서비스. 시가 총액 1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74조 원의 괴물 기업. 지금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있어 서 시장의 판도를 가장 크게 변화시켰다고 평가받는 미디어 브랜드. 바로 넷플릭스이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본 사이트는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Weekly Cli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