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지비아이(GBI) 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약 90가지 종류의 칸나비노이드가 개발 중이고, 주로 뇌 관련 질 환을 대상으로 해서 대마초의 주요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과 칸나비디올(CBD) 성분을 이용한 의료목적의 연구가 많다.

     

     

    해외에서는 미국, 영국, 등 일부 선진국을 중심으로 대마성분 의약품이 허가되었다. 아래 표는 전 세계 각국의 대마성분 의약품으로 허가된 성분명과 상품명, 그리고 효능과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1. 드로나비놀(Dronabinol)과 나빌론(Nabilone)

     

    대마초의 드로나비놀(Dronabinol)은 1985년 5월 FDA의 승인을 받은 성분으로, 대마초(Cannabis sativa L)에서 발견된 칸나비노이드를 함유한 인조화합물이다. 드로나비놀은 THC를 표준화된 농도로 함유하고 있으며 단 기기억상실, 행복감, 감각 증가, 식욕증가 등 뇌의 다양한 효과를 유발하는 카나비노이드수용체를 활성화 시키고, 뇌의 구토 센터를 억제함으로써 메스꺼움과 구토를 예방한다고 보고되어 있다.

     

    나빌론(Nabilone)은 1985년 FDA의 승인을 받은 성분으로, 대마초의 주요 향정신성 성분인 Δ9-THC의 합성형태이며, THC의 구조 및 약리활성을 모방하고 있다. 나빌론은은 화학요법으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들의 메스꺼움과 구토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2.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THC)

     

    THC는 대마의 성분 중 사람의 심리적(정신적)인 부분에 효과를 내는 화학물질이다. 미국 국립약물남용연구소(NIDA)에 따르면, 신체가 자연스럽게 만든 카나비노이드 수용체와 매우 유사하다. 카나비노이드 수용체는 사고, 기억, 쾌락, 시간 지각 등과 관련된 뇌의 특정 영역에 집중되어 있고, THC는 이러한 수용체에 붙어서 활성화시키고 사람의 기억, 쾌락, 움직임, 사고, 집중력, 시간 지각 등에 영향을 미친다.

     

    THC는 주로 뇌 및 중추 신경계에서 발견되는 엔도칸나비노이드(endocannabinoid)계통의 칸나비노이드 제1수용체(CB1)에 직접 작용하고, 의료용 대마의 사용과 관련이 있는 ‘정신 자극 효과’는 CB1 수용 체를 활성화시킴으로써 독점적으로 유발되는 것이다. THC는 향정신성 효과가 있기 때문에 많은 국가에서 불법물질로 분류되어 있으며, 아직도 많은 국가에서 THC에 대한 많은 의학적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1) 통증 완화 효과

    THC의 통증 완화 효과는 2013년 FDA 승인 시험에서 확인되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마초 화합물은 중추 신경계의 경로를 활성화시켜 통증 신호가 뇌로 전달되는 것을 차단한다. 신경성 통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기화된 대마초의 형태로 THC(1.29%)의 저용량이 주어졌을 때 통증 강도가 통계적으로 30% 감소하였다. 대마초는 전반적으로 임상 연구가 계속 제한되고 있지만 THC와 진통제 사이에는 긍정적인 상관관계 가 존재한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 치매 등 뇌와 신경에 미치는 효과

    THC는 뇌 세포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하기 때문에 신경보호제로 분류되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 연구가 있다. 알츠하이머는 뇌에 베타아밀로이드(beta amyloid) 단백질이 과도하게 쌓이는 것이 원인이다.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응집체들은 뇌 속 신경세포 간 의사소통을 방해하여 기억력 손실과 같은 알츠하이머 증상이 나타난다.

    대마초의 성분 중 THC는 동기부여와 학습 등 보상시스템과 관련된 호 르몬인 도파민 농도를 높여 기분을 좋게 만든다고 하였다. 연구팀은 장기적으로 대마초를 복용한 사람의 ‘기능성뇌자기공명영상(fMRI)’을 분석한 결과, 도파민 분비와 흡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호에스 교수는 대마초의 과복용은 단기적으로 도파민 보상회로가 망가져 우울증과 중독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관련 연구가 추가적으로 진행되어야 된다고 하였다.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을 둔화시키거나 중지시키는 것과 관련하여 Δ9- 테트라 하이드로 칸나비놀(THC)의 잠재적인 치료 특성을 조사하기 위한 연구에서 THC의 저용량은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향상할 수 있으며 미토콘드리아 기능의 멜라토닌 향상을 억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THC가 여러 기능과 경로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잠재적 치료적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하였다.

     

    (3) 행동 장에 치료효과

    대마의 의학적 효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Green Flower에서 게 재한 내용에 의하면 현재 미국인의 24%(2440만 명)가 외상후스트레스 장애(PTSD)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주장한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에는 심한 불안, 우울증, 불면증, 악몽 같은 증상이 포함될 수 있으며, THC는 PTSD에 대한 매우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일부 정신과 의사는 THC가 PTSD의 유일한 치료제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PTSD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THC의 사용은 병을 치유하고 균형을 찾는데 필요한 치료방법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4) THC의 부작용

    THC의 부작용 중 심리 및 지각에 미치는 부작용으로는 피로, 도취, 불 안, 초조, 적응성 혼란 등이 있고, 인식 및 환각적 행동으로는 정신분열, 기억혼란, 불안정한 걸음, 느린말씨 등이 있으며, 면역계에 미치는 부작용은 세포 매개 및 호르몬 면역 부조화가 있다. 또한 임신 중 태아에 기형, 태아발육 지연, 출산 직후 대뇌발육 지연 등의 부작용이 있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5) CBD

    CBD(cannabidiol)는 칸나비스 식물에서 발견되는 400여종의 칸나비노이드(cannabinoids) 중 하나인 칸나비디올 (Cannabidiol)의 머리글자이다. CBD는 많은 질병의 치료제로 사용된다. 대마에서 발견되는 칸나비노이드 는 104가지 화합물중 하나로 알려졌다. 과거의 연구에서 CBD는 중독성 없이 많은 건강 효능을 보여주었다.

    또한 CBD는 THC와는 달리 정신을 자극하지 않는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CBD는 대마나 특정 의약품처럼 정신을 자극하지 않고 진통효과 및 기타 치료효과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이 선호한다. CBD 오일은 통증완화, 불안감과 우울증 감소, 암과 관련된 증상의 완화, 여드름 제거, 신경보호, 심장건강, 당뇨병, 고혈압, 알츠하이머 치매 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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